제주도 맛구멍 (1/3) 1편 @^^

썬렌트카 - 골막식당 - 슬로보트아뜰리에 - 아침미소목장

 

아침 사과와 함께 출발!

 

휴가를 사용하고 떠난 제주도~*

나는 제주도를 제대로 간 적이 없다

어릴 적 수학여행 때 한 번 가본 기억이 전부

 

요런 상태의 나를 남자친구가

제주도를 맛 보여 주기 위해 이곳저곳

맛집을 알아보고 데리고 다녔다

 

출발할 시점으로 돌아가 이야기해 보자면..

 

아침 6시 비행기를 예약해서 차를 타고

열심히 공항 근처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지인분들 추천으로 마곡역 공영주차장이

저렴하다고 하여 이곳에 주차를 하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내 기억에 없는 국내선을 생각보다 조그맣고

절차도 복잡하지 않았다

 

 

 

 

바이오 등록을 하면 국내여행에 신분증을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홍보를 보고

처음으로 손바닥 등록을 해보았다

 

등록을 했으니 당당하게 신분증을 넣고

통과하는데 처음 통과할 경우에는,

신분증을 확인한다고 하여 다시 꺼내 들었다

 

출발하기 전 계란샌드위치를 하나 먹어주며

이른 아침을 챙기곤 비행기를 타고 출발~

 

 

처음 오는 사람은 찍어야 한다길래 찍어봄

 

 

도착한 제주도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화창한 햇살을 맞으며 빌려놓은 렌트카를 찾으러

렌트카 셔틀버스를 타는 곳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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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렌트카

제주 제주시 오일장중길 115

 

영업시간

매일 08:00~20:00

 

☎ 0507-1487-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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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빌린 렌트카는 썬렌트카였다

귀여운 학원버스 같은 차가 들어왔고

아저씨의 5분밖에 안 걸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출발하게 되었다

 

나는 처음 빌려본 렌트카에 긴장을 하며

이곳저곳을 찍고 꼼꼼하게 외관, 내부, 계기판 등을

동영상 녹화 했는데 깔끔할 줄 알았던 렌트카가

여기저기 흠집이 많이 나있었다

 

나의 환상이 살짝 쿵 어긋나는 것을 느꼈지만

차를 탔을 때 큰 문제가 없어서 바로 아침을 먹으러

남자친구가 서칭 한 맛집 골막식당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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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막식당

제주 제주시 천수로 12

 

영업시간

매일 06:30~18:00

라스트오더 17:30

 

☎ 064-753-6949

 

주차 O

 

재방문의사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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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고기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곳은 백종원님도 왔다간 곳이었다

 

들어가서 나는 일반, 남자친구는 곱빼기를 주문했다

 

 

 

 

곳곳에 혼자 오신 아저씨분들이 국수와

제주막걸리를 시원하게 들이켜고 계셨다

 

 

이거슨 착시현상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국수는 한눈에 보기에도

양이 많아 보였는데, 곱빼기는 굉장히 양이 많아 보였다

고개를 돌려 다시 아저씨들의 그릇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일반을 시키시는 듯했다

 

국물을 한 입 마셨을 때 멸치국수 같으면서도

고기의 녹진한 맛이 느껴지는 맛도리 국물맛이 났다

국수는 생각보다 식감이 있었고 퍼진 면이 아니었다

 

따뜻한 국물을 호로록 마시고 나니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할 수 있었다

 

밥을 먹었으니 이제 커피를 마시러

슬로보트아뜰리에로 향했다

 

회사분께 추천받은 카페였는데 우리가

너무 일찍 여행을 시작하는 바람에

오픈 시간 전에 도착해 버렸다

 

 

 

 

오픈 시간이 10분 정도 남아있어

근처를 돌아다니기로 하고 바다를

구경하러 내려가봤는데 돌 위에

무수히 많은 겟장구들과 미니 게,

소라가 숨 쉬고 있었다

 

 

이건 뭘까요?

 

중간중간 신기한 조개껍질도 구경하고

또 중앙에 인위적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은

돌로 만든 공간도 구경할 수 있었다

 

 

제주 제주..!!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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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보트아뜰리에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 2길 46-16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 0507-1389-1455

 

 

주차 O

슬로보트에서 80미터 직진하시면

전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재방문의사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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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힐링을 마치고 카페로 돌아가보니

이미 오픈을 한 상태였고 2팀의 손님이 있었다

 

 

 

 

위로 올라가 느낌 있으신 사장님께

커피와 마들렌을 주문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와

공간을 느끼며 커피 한 입을 마셨다

 

 

 

 

나는 역시나 디카페인을 마셨는데

맛도 좋고 마들렌에서는 시트러스 향이 나서

가볍게 즐기기 좋았다

 

 

 

 

조금씩 시간이 지나니 손님들이 하나 둘 찾아와

카페 공간을 즐기고 사진을 찍으셨다

 

 

 

 

우리는 카페 구경도 충분히 하고

카페 밖으로 돌아다니는 고양이도 관찰한 후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다음은 아침미소목장!

사실 제주도로 출발하기 전 날

방 청소를 하느라 잠을 못 잤는데

그 여파로 이동하는 동안 잠을 이기지 못하고

기절하듯이 쓰러져버렸다

 

남자친구가 가는 길에 배려해 줘서 조금씩

잠을 청할 수 있었고 일어나 보니

아침미소목장에 도착해 있었다

 

 

 

 

가장 먼저 보인 건 커다란 젖소였는데

보자마자 우와..!! 하며 젖 짜기 체험을

하는 것일까 하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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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미소목장

제주 제주시 첨단동길 160-20

 

영업시간

수~월 10:00~17:00

라스트오더 16:30

휴무일 화요일

 

 

☎ 0507-1469-2545

 

주차 O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습니다. 

주차장 (1~3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아침미소목장 입구에서 안쪽으로 

1~2분 걸어 들어오시면 

보이는 흰색 건물이 카페입니다.

 

 

재방문의사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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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건 아니었고 카페로 들어가 보니

아기(?) 소를 위한 우유 주기 체험과

큰 소를 위한 사료 주기 체험이 있었다

 

 

 

 

목장을 구경하기 전에 들어가서

우유와 망고패션요거트를 주문해서 마시기로 했다

음료와 함께 우유샌드가 한 개씩 서비스로 나왔다

 

 

 

 

목장 우유는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서 기대를 안고 한 입 마셔봤는데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비리지도 않고

정말 맛있다고 느껴졌다!!!!!

 

 

 

 

계속 먹고 싶은 맛?

요거트도 달달해서 맛있었지만

우유가 더 맛있었고, 함께 주신 우유샌드가

취향저격이어서 우유랑 마시면

환상을 조합이었다

 

카페에는 아기와 함께 온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는데 옆 자리 테이블의 귀여운 손님이

방긋방긋 웃어줘서 행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제 야외 구경을 하러 나갔는데

목장에 왔으니 소를 가까이서 보고 체험도

해보기로 해서 우유를 사들고 아기 소에게 다가갔다

 

 

 

 

아기 소에게 우유를 주는데 필사적으로 우유를

먹으려고 해서 원래 이렇게 먹나..?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내가 마개를 빼지 않아 우유가 찔끔 나왔던 것 같다

 

미안한 마음으로 마개를 제거하고 남자친구에게 넘겼다

 

 

중앙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안내판😅

미안..

 

 

아기가 아닌 것 같은 아기 젖소를 구경하고

요번엔 어른 소를 구경해 보러 이동했는데

확실히 이쪽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고,

소가 크다 보니 조금 무서운 감도 있었다

 

 

 

 

한 마리씩 가벼운 인사를 한 후

방목되어 있는 소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 봤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머리가

뜨거워지는 게 느껴졌다

 

 

 

 

그런 관계로 가볍게 사진을 찍고

목장카페 구경을 마무리 지었다

 

다시 차를 탔는데 시트가 너무 뜨거웠다

하지만 차 옵션인 엉시(시트가 시원해지는 기능)가

있어서 감탄하며 시원함을 느꼈다

 

나가는 길의 도로를 보니 졸았던 게

신기할 정도로 울퉁불퉁해서 몸이

통통 튀는 것만 같은 도로였다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다음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