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 맛구멍 3 @^^

장위동 유성집

 

 

월곡동을 지나다니면서 항상 보기만 했던

유성집에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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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동 유성집 본점

서울 성북구 화랑로 118

*월곡역 4번 출구 방면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02-915-4021

 

재방문의사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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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꼼꼼한 포스팅을 하려는 노력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

 

건물이랑 간판에서 느껴지는 모습으론

고급스러운 고깃집일 것이라 생각했다

 

 

가게는 2층으로 되어있으니 클 것 같다

 

그런데 막상 들어가 보니 동네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갈빗집 바이브가 났다

 

 

출처 : 장위동 유성집

 

그래도 한우로 유명한 고깃집이니 기대를 하고 주문했다

 

 

아련한 4인분

 

주문할 때 주신 찬들도 생각보다

단출해서 고기가 얼마나 맛있까 생각하게 했다

 

 

아주 예쁜 마블이군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고기는

상태가 매우 좋아 보였지만 단출한 무생채가

자꾸 속상하게 했다

 

 

 

 

그래도 맛은 진짜 좋았는데 무생채가 고기랑 잘 어울리고

느끼함도 없애줘서 조금씩 서운한 마음이 달래졌다

 

한우만 파는 집답게 고기가 질기지 않았고

입에서 녹는다는 말이 무슨 느낌인지 알게 해주는 맛이었다

 

 

 

 

고기를 먹다 보니 허전한 마음이 또 생겨서

별미국수를 시켰다

 

별미국수는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함이 느껴지는 국물이었는데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무생채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다

 

잔치국수 종류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국수는 또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고기를 사용

 

국수까지 먹고 나니 배가 두둑해졌다

고기도 생각해 보면 가격이 엄청 비싸진 않지만

찬이나 가게 분위기를 봤을 땐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돈 쓰는 게 아무렇지 않을 때쯤이면

종종 와서 먹을 것 같다

(언제일까..?)

 

고기를 먹고 음료로 입가심을 할 겸

카페를 찾아보다가 조용해 보이는

플라워카페 야벳을 찾았다

 

 

 

마감 시간은 9시로 되어있는데

8시에 마감하신다고 하셔서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렸다

 

안 먹을 순 없으니 투썸으로 가서

당근케이크와 음료로 당충전을 했다

 

 

 

 

 

야벳 가보고 말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