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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구멍

성북&부암동 나들이 ^^@

by 다래미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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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비스 그릴 - 역 - 단비록 - 부암동와플 - 나폴레옹 과자점

 

 

남자친구를 만나서 점심을 고민하다가

예전에 브레이크 타임 때문에 못 갔던

조비스 그릴에 가기로 했다

 

 

**왼쪽 주차장**


조비스 그릴

서울 성북구 성북로 110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 방면

주차 ○ / 무료

 

영업시간

화~일 11:30~21:3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라스트 오더 20:30

휴무일 월요일

 

02-763-3096

 

재방문의사 3%



 

 

조비스 그릴은 필리핀 음식이었는데 직원분들도

전부 외국인이셔서 맛을 기대를 하며 메뉴를 골랐다

 

 

 

 

세트 메뉴를 먹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단품으로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어서 Pancit(판싯 칸톤), Crispy Pata(크리스피 파타),

kang kong(깡꽁), Garlic Rice(갈릭 라이스),

망고 코코넛 주스, 닥터페퍼를 주문했다

 

 

 

 

너무 많이 시켜서 이상하게 보면 어쩌나 하면서

꿀꿀거리고 있었는데 음료와 판싯 칸톤이 나왔다

 

 

닥터페퍼 3,000원 망고 코코넛주스 7,000원
필리핀 대표 볶음 면요리 판싯 칸톤 16,000원

 

망고 코코넛 주스로 달달하게 입맛을 돋우고

판싯 칸톤을 한 입 먹어봤는데 내가 예상했던 맛과는

다른 새콤하면서도 짠맛이 느껴졌다

 

필리핀 음식을 잘 몰랐던 것도 있지만

짭짤한 맛에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바로 갈릭 라이스가 나와서

밸런스를 맞추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갈릭 라이스 2,000원

 

갈릭 라이스는 말 그대로 갈릭향이 찐하게 나는 밥이었다

 

 

깡꽁 12,000원

 

다음은 깡꽁!

모닝글로리를 좋아해서 자주 시켜 먹는 편인데

깡꽁도 짜게 느껴지고 줄기는 조금 질겨서

잎 위주로 해치워나갔다

 

망고 코코넛 주스를 처음 시켰을 때는 너무

단 걸 먼저 시켰나 생각했었는데 음식들이랑

같이 마시니까 단짠으로 먹을 수 있어서 나름 좋은 궁합 같았다

 

배가 어느 정도 차서 멍 때리고 있을 때

잊고 있던 크리스피 파타가 등장했다

 

 

크리스피 파타 38,000원

 

조비스 그릴 비주얼 깡패 같은 느낌이었다

족발을 튀긴 음식이라 뼈가 거대해서 어떻게 하면

잘 잘라먹을 수 있을까 싶었지만

 

되는대로 먹기로 하고 잘라서 한 입 먹었는데..!!

크리스피 한 튀김 부분이 내 치아를

이겨서 잘리지가 않았다

 

결국 크게 한 입에 다 넣어서 우물거리면서 먹었다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지금까지 먹은 음식 중에

덜 짜다는 것과 퍽퍽하다였는데 바로 앞에서 생각보다

부드럽다는 평이 나와서 가만히 있었다

 

거의 다 먹고 나니 배가 두둑해져서

디저트를 먹으러 나왔다😎

 

햇볕도 따뜻해서 날도 좋아서 빙수를 먹을 겸 부빙에 가기로 했다

 

 


 

***부암주차장(유료주차장) 이용***

기본 1시간 6,000원

2시간 12,000원

4시간 24,000원

회차불가 / 초보 주의⚠️

 

*부암동 주민센터 주차장은 무료지만

주말엔 거의 만차


 

 

부빙에 도착하니 저번엔 볼 수 없었던 웨이팅 시스템과

대기하는 손님들이 있어서 당황을 하며 웨이팅을 걸었다

 

20번째 순서를 바라보며 아득해지는 마음을 잡고

부암동 구경에 나서려는데 바로 옆에 소품이 보이는 듯한 가게가

있어서 바로 들어가 봤다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6

 

영업시간

화~일 12:00~20:30

휴무일 월요일

 

010-5816-2171



자투리 천과 모자, 원데이 클래스에서 만든 듯한

나무 주걱들이 있었는데 나는 자투리 천을 샀다

 

천의 질감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내가 산 건 리넨이어서 1마당 7000원씩이었다

 

원하는 크기를 말씀드리면 잘라주시는데

마 기준으로 잘라주시는 것 같았다

내가 고른 천 중에 정말 자투리인 천도 있어서

사장님이 당황하신 것 같았다

 

당황하신 사장님을 보며 나도 당황하며

혼돈의 결제를 마치고 리사이클링 백에 담아 나왔다

(카운터 뒤쪽에 리사이클링 백이 모아져 있다)

 

나름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다음 구경할 장소를

물색해도 웨이팅 10번째 순서에 머물러있었다

 

그래서 카페에 들어가 있으려고 찾아다니다가

단비록을 발견해서 들어갔다

 

 


단비록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42

 

영업시간

화~일 13:00~18:00

휴무일 월요일

 

0507-1461-2535



 

 

인테리어 소품도 판다고 쓰여있어서 기대하면서

들어갔는데 내가 생각하던 소품과는 다른 소품이 더 많았다

그래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화분들이 있어서

구경해 보기엔 좋은 곳이라고 느꼈다

 

다시 카페를 찾으러 가는데 더위에 취약해진

남자친구가 갑자기 멈추더니 바람길을 찾은 듯,

단비록 씨씨티비 앞에서 신개념 오뚝이처럼 서있었다

 

오뚝이 기념촬영을 하고 어르고 달래서

다시 언덕을 올라가는데 부빙에는 아직도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

 

 


부암동 와플

서울 종로구 창의문로 134

 

영업시간

화~일 12:00~20:00

휴무일 월요일

 

02-379-6700

 

재방문의사 80%

(와플을 못 먹어봐서)



 

대신 부빙 근처인 부암동와플에 들어갔는데

엄청 합리적인 가격에 음료를 팔고 있어서 놀랐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크림 라테를 시키고 앉았는데

매장에는 아이들이 그려놓은 듯한 그림들이

한쪽 벽에 가득 붙어 있었다

 

 

 

 

음료가 나와서 시원하게 마시며 여유를 즐기다 보니

아이와 함께 온 손님도 많이 보이고

신나게 사장님께 달려오는 꼬마손님도 있어서

훈훈하고 따뜻한 곳이라고 느껴졌다

 

음료를 다 마시고 나서도 부빙 웨이팅이 안 사라져 있어서

깔끔하게 포기하고 나폴레옹 제과점에 가기로 했다

 

주차장에 가려고 내려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 스코프라고 적힌 듯한 가게가 보여서

신난 마음에 주차장을 지나쳐서

스코프 앞을 기웃거렸다

 

빅토리아 케이크를 찾아보려고 했는데 안 보이기도 하고

배도 불러서 다음에 다시 들르기로 했다

다시 나폴레옹으로 향했다

 

 


나폴레옹 과자점 본점

서울 성북구 성북로 7

*한성대입구 5번 출구 방면

주차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02-742-7421

 

재방문의사 60%



 

나폴레옹에서 빵을 사서 커피와 마실 계획이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1층만 운영하고 2층에서는

베이킹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하셨다...😞

 

 

 

 

나폴레옹 제과점에서 빵을 포장해서 나왔다

1층에도 먹을 수 있는 긴 바테이블이 있지만

편하게 먹기엔 애매해서 당분간은 잘 안 갈 것 같다

 

 

 

 

참고로 어떤 걸 사야 할지 모를 때는 뜯어먹는 빵이나

추천 빵을 사 먹으면 된다고 했다

 

 

 

 

 

오늘의 나들이 끄읕~*

(빵 : 촉촉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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